전인지 선수와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 코리아가 한국 여자골프 간판스타 전인지(23)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

SAP 코리아는 16일 "2016시즌 LPGA 투어에서 신인상 및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동시에 수상하는 등 세계 골프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인지 선수를 서브 스폰서십으로 후원한다"고 밝히며 "후원 기간은 올해 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전인지는 2017시즌 동안 SAP 로고가 표기된 상의를 입고 세계 무대를 누비게 된다.

전인지는 SAP과의 서브 스폰서십 계약에 관해 "세계적인 IT기업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싶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SAP 코리아는 "전인지 선수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향후 전인지 선수와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 및 미디어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한국 여자 골프 FA의 최대 관심을 받은 '빅3' 박인비(29)와 박성현(24), 전인지 가운데 최근 박인비와 박성현은 든든한 메인 스폰서를 찾았지만, 전인지는 여전히 기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메인 후원기업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 LG전자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브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어니 엘스, 미국 여자골프의 인기스타 폴라 크리머 등 세계 정상급 골퍼를 후원하고 있는 SAP는 이번 전인지 선수와의 후원 계약 체결로 골프계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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