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LG 시그니처' 알린다

전인지·박성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자 프로골퍼 전인지(23)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합류하는 박성현(24)이 LG전자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향후 3년간 전인지, 박성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며 "두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2일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선수는 LG전자의 초(超)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로고가 표기된 티셔츠를 착용하고 국내외 경기에 나서게 된다.

LG전자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및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전인지 선수와 지난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박성현 선수의 잠재력에 주목했다"면서 "이들이 향후 한국 여자 골프를 이끌어 가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로 전인지는 하이트진로, 박성현은 넵스와 각각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물색 중이다.

지난달 초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는 "박성현의 메인 스폰서 계약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곧 구체적인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도장을 찍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박성현은 지난해 12월 말에는 대한항공, 지난달 초에는 아우디 공식 딜러인 고진모터스와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두 선수 모두 미국에 체류하는 일정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 LG전자는 미국 현지 거주지에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그램 노트북 등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두 선수가 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만큼 전 세계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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