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이키 의류로 새 단장을 하고 2017년을 시작한다. 사진제공=나이키골프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나이키골프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다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같은 날 미국 골프채널 역시 "제이슨 데이가 이번 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이키 의류로 새 단장을 하고 2017년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데이는 올해부터 나이키의 옷과 신발, 모자를 착용한다.

데이가 나이키와 의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은 지난해 9월 ESPN이 처음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데이와 나이키는 2017년 새해가 될 때까지 이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당시 ESPN은 계약 규모가 연간 1,000만달러(약 112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나이키는 지난해 8월 골프 의류 관련 사업은 계속 진행하되, 골프용품 사업은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이키 제품 하나만 사용했던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클럽 등 일부 용품은 다른 브랜드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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