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아래 사진)와 3차(위 사진) 2016 KLPGA 동계봉사활동.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지한솔(20)과 최혜정(25)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동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2년 차로 활약한 지한솔을 비롯해 권선아, 송이라, 김명희, 이은형 등이 지난 12월 28일에 경기도 하남시 모자이크 지역아동센터에서 세 번째 2016 KLPGA 동계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밝혔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을 통해 조성된 금액 중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운동화)과 후원금이 기관에 전달됐다.

또 이번 봉사활동은 이주 노동자들의 자녀들이 경제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바자회를 비롯한 비즈체험, 네일아트와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지한솔은 “전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었던 찰나에 좋은 기회를 통해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바자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며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아이들을 더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소망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2015시즌 최종전 우승자인 최혜정을 포함한 김도은C, 김효정, 김혜리, 백미리, 이승연, 이세희, 이은형, 이진주B, 허현주 등 KLPGA 회원 10명이 세브란스 어린이암병원학교에서 진행된 2차 동계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암 투병 중인 어린아이들과 함께 미술 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시간을 보냈으며,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후원금 500만원과 함께 약 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인 가방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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