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시아투어 탈퇴

[골프한국] 올해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오는 5월 19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가 원아시아투어에서 탈퇴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단독 주관으로 열린다.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은 31일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올해부터 KPGA 단독 주관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면서 원아시아 투어 멤버 50명에게 출전권을 줘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50명을 한국 선수로 채울 수 있어 KPGA 소속 국내 선수들의 출전 수가 더 늘어난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4월 20일과 22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예선전을 연다. 여기서 선발된 8명은 5월 16일 본 대회 개최지인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최종전을 치르고 상위 3명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2003·2005·2008년), 배상문(2007·2010년), 박상현(2009년), 김승혁(2014년), 최진호(2015년) 등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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