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분위기 형성, 내년을 기대하라

2015년에도 회복되지 않은 경기와 메르스 여파로 골프업계 전반에 걸쳤던 먹구름이 완전히 가시지 못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언급과 프레지던츠컵 개최를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건 주지의 사실이다. 2015 브랜드 마케팅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 담당자들이 올해를 돌아보고 2016년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역대 최대 제품 라인 갖춰 상승세 이어갈 것”
“지난해보다 더 높은 랭킹에 선정돼 기쁘다. 캘러웨이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종합 2위 랭킹이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2015년 한 해 동안 캘러웨이골프가 주력해온 부문인 골프숍 관계자들, 고객들과의 신뢰유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의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점이다. 또 기존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퍼터뿐만 아니라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까지 소비자들에게 고루 사랑받았다는 점이 좋은 실적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2016년에는 액세서리 라인업 확장을 통해 역대 최다, 최고의 제품 라인을 갖출 계획이니 캘러웨이골프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바란다.”



“젝시오9 기대, 체험 서비스 더 강화하겠다”
“올해 초 한국 전용 모델인 젝시오 FG와 젝시오 프라임 로열 에디션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종합 랭킹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져 기대에 비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는 젝시오의 메인 모델 ‘젝시오9’이 출시되는데, 이미 10월경부터 출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퍼포먼스센터 및 무료 클럽 렌탈 서비스, 시타회 등 체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진화한 젝시오의 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소속 선수 선전 주효, 제품 신뢰도 더욱 높이겠다”
“올해는 드라이버, 퍼터 부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 핑의 드라이버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판매량 및 인지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데, 제품의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핑 골프의 간판 소속 선수인 전인지, 박성현 선수의 선전도 큰 몫을 했다. 퍼터 또한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소속 선수들의 돋보이는 경기력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각인되면서 인지도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제품력과 함께 스타 선수들의 선전이 제품 신뢰도로 이어져 이번 랭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2016년에도 제품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 골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드라이버 성과 기대 이상, 내년 아이언 기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의 상황에서도 브리지스톤골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준 골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올해 초에 출시한 J815 드라이버가 기대 이상의 큰 사랑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구매 만족도와 함께 렌탈 서비스, 퍼포먼스센터 리뉴얼, 골프숍에 많은 시타채 구비 등 구매 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많은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V300 아이언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이 출시됐다. 첫 출시 모델부터 네 번째 모델까지 15만 세트 이상이 판매된 국민 아이언인 만큼 기대가 크다. 좋은 성능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2016년은 한층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야마하 마니아 만들 것이다”
“올해는 새로운 마케팅 창구를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지금까지 야마하골프라는 브랜드 자체를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여기에 더해 야마하골프가 보유한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마케팅을 하고자 한다. 제품 각각의 라인에 알맞은 마케팅으로 세분화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다. 201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시타회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나 야마하골프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야마하골프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클럽의 품질과 AS 등의 사후 서비스에 감동해 충성도 높은 마니아가 될 수 있게끔 구매 만족도 부분을 더욱 끌어올리고자 한다. 야마하골프의 새로운 2016년을 기대해달라.”



“메탈우드 No.1 브랜드 명성 이어간다”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초 선보인 드라이버 R15와 에어로버너를 필두로 최근 M1까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다. 상시 진행되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 미리 클럽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사전 라운드 행사를 통해 골퍼들에게 신제품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2016년에도 보다 많은 골퍼들에게 ‘메탈우드 No.1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



“골프 시장 활성화 위해 더 노력하겠다”
“‘보다 좋은 스포츠 용품과 스포츠의 진흥으로 사회에 공헌한다’는 것이 미즈노의 기업 이념이다. 그런데 시장 전반적인 침체로 골프 시장 활성화를 이끌지 못한 것은 브랜드 메이커로서 아쉽고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올해는 JPX 850 포지드와 라루즈로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품질에 부응하고, 그에 따라 골프숍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역시 아이언 부문 사용률과 선호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되는 다양한 라인업과 파트너인 골프숍과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변화하는 혼마, 진화는 계속 된다”
“‘혼마가 젊어졌다.’ 요즘 주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다. 혼마골프는 2012년부터 새롭게 마케팅 전략을 수립, 기존의 ‘시니어들이 사용하는 고가 클럽’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EAM HONMA’를 창단해 프로 마케팅에 힘을 쏟고, ‘Are you HONMANIA?’ 카피를 통한 혼마니아 캠페인,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골프대회, 원포인트 레슨, 시타회, 클럽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이 그 대표적인 예다. 올해 불경기 속에서도 혼마골프는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에는 또 다른 타깃을 위한 제품군이 출시된다. 변화하는 혼마에 눈을 떼지 마라. 진화는 계속된다.”



“스릭슨의 첫 톱10 의미 크다”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던 스릭슨이 처음으로 브랜드 마케팅 랭킹 톱10에 진입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골프볼의 경우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내세운 선수 마케팅의 효과가 좋았다. 그리고 지난해 Z45 시리즈, 올해 Z355 시리즈를 출시하기 전 업계 유일의 야간 사전 시타회 ‘나이트 샷’을 진행하는 등 최근 클럽 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2016년에도 각종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 소비자들이 스릭슨의 제품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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