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경남 거제에 위치한 드비치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드비치 골프클럽은 남해를 벗 삼은 시사이드 골프장으로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더불어 환상적인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는 10월30일부터 사흘간 2015 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상금왕 경쟁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대회 이후 불과 2개 대회밖에 남지 않아 이 대회에서 상금왕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울 올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거제에 위치한 아름다운 드비치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지난 일곱 번의 대회 중 가장 흥행이 뜨거웠던 6회 대회 개최지 부산에 이어 영남권의 골프 열기가 거제에서 다시금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름다운 남해와 함께
지난 2011년 2월 개장한 거제도 드비치는 솟아나온 3면의 반도를 돌아가며 코스가 조성돼 12개 홀이 바다와 접한다. 코스 바로 앞에는 잔잔한 바다에 굴 양식장이 펼쳐져 있어 이색적이다.

부지 자체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홀이 오르막 내리막을 오가지만 도전적인 느낌을 준다. 바다를 향하는 3면 모두에 급경사 내리막 파3 홀이 있는 게 특징이다.

페어웨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녹음을 오래 유지하는 양잔디 켄터키블루그라스로,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만들어져 색 대비가 뚜렷하다. 푸른 잔디가 바다색과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한 폭의 수채화가 펼쳐진다. 이국적이면서도 환상적인 풍광은 평소 시사이드 골프장을 접하기 어려운 골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드비치 골프클럽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1573, 18홀(파72, 7,442야드), www.debea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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