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코스 진입을 준비하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한국 10대 코스 선정을 시작한 후, 이와 같은 곳은 없었다. 2011년 개장 후 이듬해 한국 10대 뉴코스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린 곳. 2013년 한국 10대 코스에 진입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 곳. 순위 변화가 크지 않은 한국 10대 코스에 최단기간, 그것도 최상위권(3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 이뿐이던가. 개장 만 4년을 맞은 올해 2015 한국 10대 코스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2위) 저력을 과시한 곳. 그것도 안양, 우정힐스와 같은 전통의 명문 코스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 곳. 바로 휘슬링락CC다.

휘슬링락의 화려한 등장과 거침없는 질주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의 일은 아니다. 개장 만 2년인 2013년 세계 100대 코스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2015년에도 후보로 선정). 4만여개 코스 중 압축된 후보가 479개에 불과하니 휘슬링락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장 최초로 2013 한국색채대상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한편 휘슬링락은 평가 항목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성도 높은 코스라는 뜻이다. 그런데 코쿤 2번홀, 클라우드 2번, 8번, 9번홀, 템플 2번홀 등 5개 홀에 대한 조경 리노베이션 계획을 수립했다. 코스 조성 당시 법면으로 처리된 곳에 자연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것. 한국 10대 코스에 이어 세계 100대 코스 진입을 준비하는 휘슬링락의 자세다.


INFORMATION
회사명: ㈜동림관광개발
클럽명: 휘슬링락 컨트리클럽
대표: 김기유
개장: 2011년 9월26일
규모: 27홀(파108, 10,871야드)
설계자: 테드 로빈슨 주니어
위치: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동촌로 501
홈페이지: www.whistlingrockcc.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