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은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GA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했을 때 김세영(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오른쪽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했을 때 김세영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월 20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낸 김세영(27)이 14언더파(67-65-64-70)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은 미국 현지 TV 중계팀과 우승 인터뷰에서 최종라운드에서 빨간색 옷을 입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얼마나 오랫동안 최종라운드(일요일) 때 빨간 옷을 입었나,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느냐'는 질문에 김세영은 "아, 정말 오래전이다. 내가 16살이었을 때, 14살 때"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러면서 "아마도 2014년 14살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어떤 대회나, 혹은 장소였는지 기억나나'고 재차 묻자, 김세영은 "아,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였던 것 같다"고 말하며 "14살"이었음을 다시 확인시켰다.

빨간색 옷을 입은 이유에 대해 김세영은 "타이거(우즈)를 흉내 낸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세영은 "하지만 나만의 다른 방법이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른 방식?'이라는 질문에 김세영은 "그는 티셔츠를 입었지만, 나는 바지를 입었다"고 답하며 다른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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