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 최혜진, 유해란, 박현경,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전 세계 골프 정규투어가 모두 중단되었을 때, 가장 먼저 재개를 알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지난 15일에 2020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년 12월 미리 진행한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부터 이달 중순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까지 18개 대회를 치렀다. 그 중 6월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은 기상 악화로 1라운드 후 종료되면서 우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17개 대회를 통해 14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박현경(20), 김효주(25), 안나린(24)이 차례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이다연(23), 이소영(23), 유소연(30), 김지영2(24), 김민선5(25), 유해란(19), 박민지(22), 안송이(30), 이소미(21), 장하나(28), 최혜진(21)이 1승씩 기록했다.

오는 24일 진행되는 '2020 KLPGA 대상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매년 KLPGA 투어 선수들뿐 아니라 국내 골프계 종사자들이 모여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 선수와 협회 임원만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최종전에서 뒷심을 발휘한 김효주는 라이벌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린 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공동 다승왕 등 3개의 타이틀을 확보했다.

최종전에서 우승 피날레를 장식한 최혜진은 대상을 수상하고, 루키 유해란은 최우수 신인상을 받는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KLPGA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는 모두 특별상이 주어진다. 

또한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 수상자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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