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 출전한 다니엘 강과 제니퍼 송.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교포 선수인 다니엘 강과 제니퍼 송(이상 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아 스윙을 대체한 일회성 신설 대회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세계랭킹 5위 다니엘 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스보로에 위치한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의 그레이트 워터스 코스(파72·6,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세계 76위 제니퍼 송은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두 선수는 단독 3위 앨리 맥도널드(미국·6언더파 66타)를 1타 차로 제치고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2020시즌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 고진에 오른 다니엘 강은, 현재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 박인비(32), 2위 김세영(27)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올 여름 오하이오주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은 당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인버네스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다니엘 강으로서는 승수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이날 10번 홀부터 시작한 다니엘 강은 12번홀(파5) 첫 버디를 신호탄으로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파5인 2번과 6번홀, 그리고 7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뽑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올라섰다.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제니퍼 송도 10번홀에서 출발했다.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파5)과 1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5번홀(파4) 보기를 6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9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제니퍼 송은 이달 초 숍라이트 LPGA 클래식 단독 3위가 올 시즌 개인 최고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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