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해 세 번째 출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신지애(32)가 세계랭킹 톱30에 다시 진입했다.

신지애는 20일자(한국시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0위로, 8계단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이달 초부터 JLPGA 투어 대회에 합류한 신지애는 16~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에서 열린 후지쓰 레이디스 대회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사흘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4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한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우승을 25승(JLPGA 비회원 출전 및 L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 포함)으로 늘렸다.

신지애의 순위 상승의 여파로 세계랭킹 30위권은 요동을 쳤다. 양희영(31)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계단씩 하락한 세계 31위와 32위에 자리했다. 장하나(28)도 한 계단 밀린 세계 34위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 39위를 유지한 가운데, 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공동 2위로 마친 배선우(26)는 세계 40위로 4계단 올라섰다.

또 다른 공동 2위 후루 아야카(일본)도 세계 49위에서 43위로 뛰어올랐다. 이 때문에 박현경(20)은 세계 45위로 3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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