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더CJ컵)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코크랙가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233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코크랙(35·미국)이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30에 진입했다.

코크랙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3.5573포인트를 받아 개인 최고 순위인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주 전(53위)보다 27계단 급등했다.

같은 날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PGA 투어 더CJ컵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세계랭킹 톱3인 더스틴 존슨(미국),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지난주와 동일한 1~3위를 유지했지만, 나머지 상위 10위 이내 선수들의 순위는 요동을 쳤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세계 4위로 두 계단 상승한 여파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한 계단씩 하락한 세계 5위와 세계 6위에 자리했다.

준우승한 쇼플리는 세계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웹 심슨(미국)이 8위로 내려가면서 자리를 맞바꾸었다.

티렐 해튼(잉글랜드)과 패트릭 리드(미국)도 자리를 바꾸면서 해튼이 세계 9위, 리드가 세계 10위에 랭크되었다.

임성재(22)는 세계 23위, 안병훈(29)은 세계 62위, 강성훈(33)은 세계 73위를 각각 유지했다.

더CJ컵에서 공동 17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상위 20위 안에 든 김시우(23)는 세계 84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바로 직전에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8위로 세계 톱100에 재진입한 세계 91위가 되었고, 이번 주 다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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