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시우,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이하 더CJ컵) 사흘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김시우(25)가 톱30에 이름을 올렸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우 크릭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더CJ컵 셋째 날.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이언 폴터(잉글랜드), 빌리 호셸(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등과 공동 28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순위다.

15언더파 201타, 선두 러셀 헨리(미국)과는 11타 차이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시우는 6m 이글 기회를 만든 첫 홀에서 30cm 버디로 홀아웃했다. 14번홀(파4)에서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1m 이내 버디를 잡았고, 17번홀(파3)에서는 약 2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김시우는 후반 3번홀(파4)에서 좌측으로 티샷이 밀린 후 세컨드 샷을 그린 옆 러프에 떨어뜨렸다. 세 번째 샷을 깃대 주변 2.2m 거리에 붙였으나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3라운드 유일한 보기가 나왔다.

7번홀(파5)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김시우는 3m 버디를 추가하면서 3번홀 보기를 만회했고, 남은 두 홀에서 먼 거리 버디를 노렸으나 파로 마무리했다.

김시우의 3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 그린 적중률 72.22%(13/18), 그린 적중시 퍼트는 1.692개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전한 안병훈(29)이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38위로 14계단 올라섰다.

후반 6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던 안병훈은 7번홀(파5)에서 그린 앞 러프에서 친 샷으로 칩인 이글을 뽑아냈다.

추천 기사: '넘사벽' 김효주, 3R서 10타차 단독1위…18번홀 샷이글 이소미가 2위로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추천 기사: '홀인원' 신지애, 1타차 2위로 역전 우승 도전…배선우는 단독3위 [JLPGA 후지쯔 레이디스]

추천 칼럼: "캐디는 골프 코스의 하느님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