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더CJ컵 골프대회에 기권했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4일(한국시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GA 투어 멤버 더스틴 존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이번 주 치러질 더CJ컵 출전을 포기했다.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존슨은 PGA 투어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렸고 테스트가 실시되었는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존슨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에 들어갔다.

존슨은 PGA 투어를 통해 "매우 실망했다. 정말 이번 주 대회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어의 의료진과 이미 몇 차례 통화를 했고, 그들이 나에게 준 모든 지원과 지도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직전에 나왔던 US오픈에서 공동 6위였고, 앞서 지난 시즌 마지막 4개 대회에서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더CJ컵에는 올해가 첫 출전이라 그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한편, 대기 선수 1순위 J.T. 포스턴(미국)이 존슨을 대신해 출전권을 잡았다.

추천 기사: 귀국한 김세영, 2주간 자가격리 마치면 곧 다시 미국행? [LPGA]

추천 기사: KLPGA 올해 마지막 메이저 주인공은?…KB금융 스타챔피언십 15일 개막

추천 칼럼: 김세영의 빨간바지, 그 상징에 대해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