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 18번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3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4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셋째 날.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사흘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거둔 김시우는 공동 40위에서 공동 9위로 급등했다. 

이날 마지막 조에서 맞대결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똑같이 6타씩 줄였고, 합계 20언더파 193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시우와는 4타 차이다.

전날 63타를 몰아쳤던 임성재(22)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7위에서 공동 19위(14언더파 199타)로, 12계단 밀려났다.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기복이 있는 하루를 보냈다. 

직전 대회인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임성재와 동률을 이루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케빈 나(미국)가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공동 7위(17언더파 196타)로 10계단 상승, 2연패 가능성을 열었다. 

또 다른 교포선수 제임스 한(미국)은 4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두 계단 밀린 공동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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