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효주, 이소영, 박민지, 유소연, 임희정, 이다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규 대회인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진다.

나란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25), 이소영(23), 박민지(22)가 1라운드 같은 조에서 대결한다. 

이소영은 대상포인트 1위, 상금 순위 5위, 평균타수 4위에 올라있다. 김효주는 평균타수 1위, 상금 4위, 대상포인트 5위. 박민지는 평균타수 2위, 상금 3위, 대상포인트 4위.

올 시즌 막상막하인 셋은 첫날 오전 11시 1번홀에서 출발한다.

김효주는 "올해 얼마 남지 않은 시즌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힘쓰겠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대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노력하는 김효주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효주는 "이번 대회도 최선을 다해 내 플레이에 임할 것이고, 새로운 코스이기 때문에 코스 파악을 잘해서 톱텐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소영은 "신규 대회이자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예상이 어렵지만, 열심히 플레이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퍼트를 중요하게 언급했다. 

또 이소영은 "나흘 대회이니 체력관리를 잘해서 우선 예선 통과를 한 후, 톱텐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박민지는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기회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코스의 전장이 길고 짧음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스코어 관리를 위해 각 홀의 난도를 분석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세워 톱텐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유소연(30), 임희정(20), 이다연(23)은 8일 오전 10시 40분 1번홀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앞서 K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유소연은 6월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했고, 8월 초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15위로 선전했다.

2개월여 만에 대회에 나오는 유소연은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경기 감각이 어떨지 궁금하다.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기술적인 목표에 치중하고 싶다"고 출전 목표를 밝혔다. 

21주 연속 K-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임희정은 "언듈레이션이 많은 코스이며, 파3홀 전장이 긴 편이다. 그 점들을 고려해 샷 정확도 위주로 훈련하고 세부적인 전략을 세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희정은 "K-랭킹뿐만 아니라 모든 기록 경쟁들이 치열한 시점이다. 남은 대회 모두 톱텐에 들어 포인트를 쌓을 것이고, 이번 대회 스코어는 두 자릿수 언더파를 목표로 열심히 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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