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프로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이민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민영(28)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 ‘골프5 레이디스 프로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우승상금 1,080만엔)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민영은 5일(토) 일본 혼슈 기후현 골프5컨트리 미즈나 코스(파72·6,57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2번홀(파5), 7번홀(파4), 13번홀(파4)에서 버디 3개를 골라냈다.

이틀 연속 2타씩 줄인 이민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공동 12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선두 코이와이 사쿠라(일본·11언더파 133타)와는 5타 차이다.

2017년 일본에 진출한 이민영은 첫해 2승, 2018년 1승, 지난해 2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와 다른 코스인 1년 전 이바라키현 히타치 오미야의 골프5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JLPGA 투어 통산 6승째 도전이다.

이민영은 경기 후 JLPGA와 인터뷰에서 “드라이버 샷이 좋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날 날씨만 좋으면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선두 코이와이는 지난주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전날 이민영과 나란히 공동 12위였던 윤채영(33)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5위(3언더파 141타)로 내려갔다. 이솔라(30)는 2언더파 141타로 공동 47위를 기록, 최종 3라운드 막차를 탔다. 

반면, 배희경(28)과 이나리(32), 이지희(41) 등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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