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안병훈 프로가 11번홀에서 홀인원 한 공을 빼내고 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인 안병훈(29)이 2020년 첫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터트렸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0)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안병훈은 2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했지만,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인 안병훈은 189야드 11번홀(파3)에서 티샷 한 방으로 홀아웃했다. 이후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8시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나흘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작성한 안병훈은 전날보다 30계단 이상 뛰어오른 20위권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9위였던 안병훈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2인 1조로 경기하는 최종라운드에서 우즈와 동반 플레이가 기대되었다. 

그러나 동률인 선수가 여럿이었고, 성적에 따라 안병훈은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우즈는 바로 앞조에서 톰 호지(미국)와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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