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박인비, 이정은6, 김효주, 유소연, 허미정, 신지애, 배선우, 지은희, 이민영, 이미향, 최나연, 이보미, 김하늘 프로. 사진출처=신지애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해외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들이 주축이 된 '국내파'의 친선 대결인 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펼쳐진다.

7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 첫날에는 포볼 6경기가 치러진다.

2명이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해당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다.

첫날부터 양 팀의 기싸움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첫 번째 주자는 유소연(30)-배선우(26)와 임희정(20)-이소영(23)으로, 4명 모두 최근 KLPGA 투어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번째 그룹은 여제 박인비(32)와 JLPGA 투어 강자 이민영2(28)가 해외파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패기의 KLPGA 투어 멤버 박민지(22)와 김지영2(23)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박민지는 올 들어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플레이가 돋보였고, 장타를 앞세운 김지영2는 시즌 1승을 달성했다.

반가운 얼굴 최나연(33)도 이미향(27)과 짝을 이뤄 국내파 강자 최혜진(21)-박현경(20)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절친한 선후배인 신지애(32)와 이정은6(24)는 KLPGA 투어의 장타자 김아림(25), 무서운 신인 유해란(19)과 샷 대결을 벌인다.

뛰는 무대가 다른 김하늘(32)-허미정(31)은 한 팀을 이뤄 차분한 경기가 강점인 후배 오지현(24)-최예림(21)과 맞붙는다.

평소에도 친한 사이로 알려진 지은희(33)와 김효주(25)는 또 다른 절친 김지현(29)과 대결한다. 김지현은 신예 이소미(21)와 팀을 만들었다. 

첫날 해외파 이보미(32)와 국내파 이다연(23)은 뛰지 않는다.


< 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7일 포볼 경기 조편성 >

출발시각--LPGA/JLPGA팀---KLPGA팀

오전 9시40분 유소연-배선우 vs 임희정-이소영

오전 9시52분 박인비-이민영2 vs 박민지-김지영2

오전 10시4분 최나연-이미향 vs 최혜진-박현경

오전 10시16분 신지애-이정은6 vs 김아림-유해란

오전 10시28분 김하늘-허미정 vs 오지현-최예림

오전 10시40분 지은희-김효주 vs 김지현-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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