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희영,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희영(33)이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다시 열린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856야드)에서 개최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박희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거둔 다니엘 강(28·미국)이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박희영은 공동 8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서 출발했다.

양희영(31)과 전지원(23), 곽민서(30)는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28위 그룹을 형성했다.

퍼트 수 34개로 그린에서 고전한 양희영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강혜지(30)와 손유정(19), 전영인(20)은 똑같이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80위에 랭크됐다.

가장 기대를 모은 전인지(26)는 샷이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5타를 잃어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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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에 1타 뒤진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리안 페이스(남아공)가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첫날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교포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15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다른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추가해 4오버파 76타를 적어냈고, 공동 80위로 출발했다.

넬리 코다와 나란히 티오프한 렉시 톰슨(미국)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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