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인 전인지 프로. 사진은 1월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리오에 출전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사진제공=Gabe Roux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재개를 알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원)의 출전자 명단에 한국의 인기스타 전인지(26)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연달아 열린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리오'에 출격한 전인지는 이후 정규 투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2월 호주에서 치러진 두 대회를 건너뛰고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시기에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린 전인지가 6개월 남짓한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에 힘입어 2016시즌 L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한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그해 신인상과 베어 트로피(시즌 최저평균타수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은 전인지는 2018년 한국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기대를 품었던 2019시즌 상금 랭킹 67위로 밀렸고, 톱10은 2회에 그쳤다. 올해 초 대회에서는 공동 24위로 공동 45위로 출발했다.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인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전인지 외에도 이번 대회에 나오는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22위 양희영(31)과 올해 2월 ISPS 한다 빅오픈을 제패한 박희영(33), 그리고 신지은(28) 등이 출격한다.

세계랭킹 10위 안에서는 4명이 나온다. 2위 넬리 코다와 4위 다니엘 강(이상 미국), 8위 이민지(호주), 9위 렉시 톰슨(미국)이 '톱랭커'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현지시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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