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비씨카드(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미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2년차 이소미(21)는 우승만 없었을 뿐 기복 없는 경기력이 강점이다.

2019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3번을 제외하고 모두 상금을 받았다. 준우승 2회를 포함해 네 차례 톱5에 입상했다. 

시즌 상금 14위(4억3,880만원), 대상 포인트 15위, 평균 타수 9위(71.353타)의 뛰어난 기록으로 마쳤다. 또 시즌 평균 그린 적중률 2위(78.39%)의 정교한 아이언 샷과 드라이브 비거리 6위(250.43야드)의 장타가 돋보였다.

하지만 루키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0), 3승을 달성한 임희정(20) 등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20시즌에도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출발하는 등 현재 상금 랭킹 10위를 달린다.

첫 우승을 미뤄온 이소미가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첫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이소미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김효주(25), 지한솔(24)을 1타 차로 제쳤다.

선두권 세 선수는 27일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출발시간은 오전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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