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2)가 2연속 컷 탈락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둘째 날. 10번 홀부터 시작한 임성재는 후반 8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골라내 2언더파 공동 58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한때 70위권으로 밀려 컷 통과가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임성재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6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면서 2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가 된 임성재는, 턱걸이로 3라운드를 밟았다.

임성재는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이틀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쳐 출전 선수 151명 가운데 공동 122위에 머물면서 일찍 가방을 쌌다. 

임성재는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3개 대회에서 연달아 1위, 3위, 10위 등 모두 '톱10'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주부터 주춤했다. 하지만, 이날 컷을 통과하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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