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에 출전한 김지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에 빛나는 김지현(29)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첫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5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안개로 인해 3시간 지연 출발, 첫 조가 오전 10시에 티오프했다. 

박결(24), 이가영(21)과 함께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지현은 13~15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13번홀(파5)에서 4m가 넘는 첫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3)에서 5m, 그리고 15번홀(파4)에선 3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8번홀(파5)에서 3온 1퍼트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4타를 줄인 김지현은, 아이언 티샷을 깃대 왼편으로 보낸 4번홀(파3)에서 약 1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5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8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다시 떨어뜨렸다.

오후 4시 20분 현재 1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지현은 5언더파 67타로 홀아웃하며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8홀을 마친 선수 중에는 루키 송가은(20)이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권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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