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비씨카드(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박현경, 이다연,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2020시즌 KLPGA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현경(20)과 이다연(23), K-랭킹 1위를 고수하며 첫 승을 기대하는 임희정(20)이 첫날과 둘째 날 같은 조에 편성됐다.  

세 선수는 1라운드 때는 오전 8시 40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리고, 2라운드에서는 낮 12시 20분 1번홀부터 시작한다.

올 시즌 퍼팅 달인으로 거듭난 박현경은 메이저 우승에 힘입어 시즌 상금 3위(2억4,118만원), 대상 포인트 9위(70점)를 달린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29개로 1위를 기록 중이고, 평균 타수는 11위(70.7647타)다. 다만, 그린 적중률이 73위(69.28%)로 다소 아쉽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외에는 추가 톱10에 들지 못했고,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공동 33위였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노리는 이다연도 추가로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래서 대상 포인트는 13위(50점)에 머물러 있다. 1억7,922만원을 벌어 상금 5위다. 

이다연도 이번 시즌 그린 플레이가 돋보인다. 평균 퍼팅 6위(29.21개), 평균 타수 12위(70.79타). 반면 샷감은 기복이 있다. 그린 적중률은 45위(72.8%), 페어웨이 안착률은 119위(59.5%)에 자리했다.


임희정은 2020시즌 우승 없이도 상금(1억9,995만원)과 대상 포인트에서 4위를 기록 중이다.  

정교한 아이언 샷과 안정된 퍼팅감으로 평균 타수 3위(69.58타)를 달린다. 그린 적중률 5위(80.12%)에 평균 퍼트 수 24위(29.84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1위와 한국여자오픈 20위로 숨을 고른 임희정이 이번 주 다시 톱10에 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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