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인 저스틴 토마스, 로리 맥길로이, 버바 왓슨.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개막하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지 않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다.

실전 경기가 기다려진 만큼, 이번 주에도 세계랭킹 톱5가 빠짐없이 출격한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 웹 심슨(이상 미국)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심슨은 직전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하며 8년 만에 세계 5위에 오르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도약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가 우승자를 예측하는 파워랭킹 1위에는 토마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는 공동 10위,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8위 등 시즌 톱10 피니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였다.

파워랭킹 5위 맥길로이는 PGA 투어 재개 후 치른 두 대회에서 톱30에 들지 못하는 '슬로우 스타트'를 보였지만, 이번 주 대회장인 TPC 리버 하이랜즈(파70)에서 평균 타수 67.88타를 기록했다.

토마스, 맥길로이 외에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패트릭 캔틀레이,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PGA 투어 첫 승을 노리는 앤서는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1타 차로 심슨에게 우승컵을 넘겼다.  

왓슨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TPC 리버 하이랜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왓슨이 우승을 추가한다면 빌리 캐스퍼(미국)가 세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다 우승 기록(4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는 공동 7위, RBC 헤리티지에서는 공동 5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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