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장 근처에서 아들 찰리와 골프를 친 게 목격됐다. 사진은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아들 찰리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주말 아들 찰리와 함께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의 프레데리카 골프클럽(미국 조지아주)에서 라운드 즐기는 게 목격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우즈가 이곳에서 골프를 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21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왔고, 이 골프클럽과 가까운 소식통을 통해 우즈의 라운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즈의 개인 요트인 '프라이버시'는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에 정박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우즈의 배가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의 출전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대회장인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즈는 헤리티지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데이비스 러브 3세는 골프채널을 통해 "우즈와 문자메시지를 교환했다"면서 "이곳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몰랐다"고 언급했다.

러브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목요일 이 섬에 도착했다. 러브는 "우즈가 씨아일랜드와 이곳 지역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RBC 헤리티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PGA 투어 대회다. 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번 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도 건너뛰기로 했다. 

앞서 이 매체는 "우즈가 7월 초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이나 7월 중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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