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민영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올해 첫 출전을 알린 이민영2(28)가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10번홀(파5)에서 지은희(34), 박민지(22)와 나란히 티오프한 이민영2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이민영2는 낮 12시 50분 현재 공동 2위인 성유진(20), 김리안(21)을 1타 차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후 2017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민영2는 지난해 JLPGA 투어 상금 5위에 올랐다. 

이날 첫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한 이민영2는 11번홀(파4) 보기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뒤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후반에도 비슷한 패턴이었다. 2번홀(파4) 버디를 3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고, 4, 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그리고 9번홀(파4)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또 다른 루키 김리안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3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만들었다.

추천 기사: 18일 PGA RBC 헤리티지 개막…'톱5' 자존심 살리나

추천 기사: 한국여자오픈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 3가지'

추천 칼럼: 골프는 결국 '경직으로부터의 자유'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