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유현주, 박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가 1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대회 1, 2라운드 조편성에서 유현주(26), 박결(24), 이가영(21)이 눈길을 끈다. 

세 선수는 첫날 오전 6시 41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하고, 19일 이틀째에는 낮 12시 47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인기스타인 유현주는 지난해 11월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거쳐 올해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이 없었던 제42회 KLPGA 챔피언십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1위, 공동 100위를 기록했다. 반면 E1 채리티 오픈,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는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유현주는 기상 악화로 1라운드만 치러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한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는 1오버파 73타를 쳤다. 지금까지 시즌 가장 좋은 라운드는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때 66타(6언더파)다.

K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박결은 이번 시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공동 39위가 최고 마무리였고, 그 주 2라운드 때 65타(7언더파)를 몰아쳤다. 지난주 대회에서는 첫날 66타로 모처럼 상위권에서 출발했지만,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박결이 앞서 이번 시즌에 보여준 경기는 1, 2라운드에서 선전한 편이지만, 3, 4라운드에서 심하게 흔들렸다. 효성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77타, E1 채리티 오픈 4라운드에서 78타로 뒷심이 아쉬웠다.

KLPGA 투어 2년차 이가영은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8위로 톱10에 들었고, 메이저 KL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9위에 올랐다.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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