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버거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3개월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동결되었던 공식 세계남자골프 랭킹(OWGR)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12~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개를 알리는 찰스 슈왑 챌린지가 펼쳐졌다.

91일 만에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다니엘 버거(미국)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버거는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고,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 공동 1위로 마쳤다.

17번홀(파4)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지킨 버거가 보기를 적어낸 모리카와를 제쳤다.

버거는 같은 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점 3.0658포인트를 받아 31위로 76계단이나 도약했다. 앞서 3월 15일자로 동결되었던 순위에서는 107위였다.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공동 10위로 마친 임성재(22)는 세계 2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존 람(스페인)은 2위를 지켰으나 브룩스 켑카(미국)는 4위로 떨어졌다.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10위의 성적을 거둔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세계 3위로 올라서며 켑카와 자리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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