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골프대회에 출전한 다니엘 버거.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다니엘 버거(28·미국)가 91일 만에 다시 열린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버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계속된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6타를 쳤다.

나흘 합계 15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거둔 버거는, 이날 3타를 줄인 2년차 콜린 모리카와(24·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17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파 세이브한 버거가 보기를 기록한 모리카와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1993년생 동갑인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과 절친한 사이인 버거는 2016년 6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1년 뒤 같은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3년 만에 PGA 투어 승수를 '3'으로 늘린 버거는, 공교롭게도 3승 모두 6월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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