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골프대회 최종일인 14일 안개 자욱한 코스 모습이다. 오른쪽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제주도 애월읍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에서 제14회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총상금 7억원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2라운드 잔여 경기는 애초 오전 7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지연 출발하게 됐다.

날씨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티오프 시간을 연기한 KLPGA는, 결국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축소했다.

KLPGA는 "대회조직위원회 회의 결과 기상요건 악화로 인하여 본 대회는 54홀(3라운드) 경기에서 36홀(2라운드)로 축소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2라운드 잔여경기는 5시간 30분 지연된 낮 12시 30분 출발 예정이다.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전날 2라운드는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 탓에 5시간 늦게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절반 정도가 36홀을 마치지 못했다.

이로써 에쓰오일 챔피언십은 2년 연속 2라운드 36홀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최혜진은 1년 전 같은 코스에서 이틀 동안 12언더파를 쳐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렸다. 당시 짙은 안개로 인해 첫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36홀로 축소 진행된 것. 

타이틀 방어에 도전 중인 최혜진은 2라운드 9개 홀까지 중간 성적 11언더파를 기록, 선두 김지영2(24)에 1타 뒤져 있고 김민선5(25)와는 동률이다. 다만, 김지영2와 김민선5는 36홀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을 비롯해 이소영, 박현경, 김효주, 임희정, 김세영, 이정은6, 이보미, 김하늘, 배선우, 오지현, 조아연, 한진선, 홍란, 박결, 안소현, 유현주, 이가영, 김지현 등 참가 인원은 1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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