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 우승을 거머쥐며 올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호영, 박승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까지 'KPGA 챌린지투어'로 치러진 이 투어는, 1부 코리안투어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스릭슨투어는 4개 시즌, 13개 대회로 진행된다. 1~3시즌은 3개 대회씩, 마지막 시즌은 4개 대회로 구성됐다. 각 시즌이 끝날 때마다 특전이 부여된다.

13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 규모는 10억8,000만원이다. 

1회부터 12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며, 매 대회 총상금 8,000만원에 우승 상금 1,600만원이 걸려있다. 마지막 13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총상금 1억2,000만원(우승상금 2,400만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13개 대회가 모두 종료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작년에는 최호영(23)과 박승(24)이 나란히 2부 투어 3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KPGA 스릭슨투어 올해 첫 대회는 오는 8일과 9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에서 펼쳐진다. 

예선전에 1,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이 가운데 136명이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 KPGA는 "각 지역별로 진행된 예선전부터 선수들의 문진표 작성과 발열 체크, 락커 사용금지를 비롯해 카트 소독과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지급, 악수 금지, 2m 거리두기 등의 매뉴얼도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 기사: 고진영vs이소영 김세영vs최혜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부터 격돌

추천 기사: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타이거 우즈의 목소리

추천 사진: 아슬아슬한 안소현 프로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