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박현경, 최혜진, 임희정, 이다연, 김지현 프로(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세 번째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이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김효주 vs 김지현 vs 김아림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5)는 물오른 샷 감을 앞세워 오랜만에 국내 우승에 도전해 볼만한 상승세다. 

2주 전 KLPGA 챔피언십에서 그린 적중률 90.2%에 파 세이브율 94.4%를 기록했다. 라운드당 평균 타수는 68.5타로 상위권에 올랐으나 평균 퍼트가 30.75개로 다소 많았다. 특히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4위로 마쳤다. 2016년 12월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채운 후 추가 승수는 없었다.

김효주는 E1 채리티 오픈 첫날 친한 언니 김지현(29)과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다. 김아림(25)과 함께 28일 낮 12시 10분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지현과 김아림은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50위권으로 마무리했다.


임은빈 vs 박현경 vs 이다연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임은빈(23)과 올해 국내 첫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정상을 차지한 박현경(20), 2020시즌 개막전 우승자 이다연(23)은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임은빈과 시즌 두 번째 우승에 겨냥한 박현경, 이다연은 28일 낮 12시 3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올해 첫 대회에서 박현경이 우승한 반면, 이다연은 공동 69위로 최종 라운드를 치른 선수들 가운데 최하위 순위를 간신히 벗어났고 임은빈은 초반 이틀에서 공동 106위를 기록해 2라운드 직후 짐을 쌌다.  


장하나 vs 최혜진 vs 임희정  

국내외 필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장하나(28)와 지난해 KLPGA 투어 주요 타이틀을 독식했던 최혜진(21), 데뷔 시즌 거센 돌풍을 2년 차인 올해도 이어가고 있는 임희정(20)은 파이팅 넘치는 대결을 예고했다.

최근 KLPGA 챔피언십의 성적을 비교해 보면, 장하나는 이들 중 가장 긴 드라이브 비거리에 가장 정교한 아이언 샷을 날렸는데, 성적은 공동 19위로 가장 낮다. 평균 퍼팅이 32개, 무엇보다 리커버리율이 50%에 그쳤다. 

공동 9위로 마친 최혜진은 아직 드라이브 비거리가 회복되지 않았고,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는 31.25개였다. 공동 2위로 세 선수 중 올해 스타트가 가장 좋은 임희정은 그린 적중률(86.1%), 평균 퍼팅(29.5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리커버리율이 80%에 달한다.

임희정, 최혜진, 장하나는 28일 오전 8시 40분 10번 홀부터 시작한다.

추천 기사: LPGA에서도 주목한 고진영-박성현의 '무관중 슈퍼매치'

추천 기사: 타이거우즈·필미켈슨 제치고 화제의 중심된 '톰 브래디'

추천 칼럼: 고진영·박성현이 보여준 '마지막 남은 화살'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