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열린 LPGA 시메트라 투어 스티븐 커리 채리티 클래식의 모습이다. 케이시 대니엘슨.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인 시메트라 투어 5개 대회 일정이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조치다. 

IOA 인비테이셔널(5월 7~9일)을 시작으로 시메트라 클래식(5월 13~15일), 지머 바이오메트 챔피언십(5월 20~23일), CDPHP 오픈(5월 29~31일), 포윈즈 인비테이셔널(6월 12~14일)까지 대회 일정이 미뤄진다.

2개 대회 일정은 재조정됐다. 3월 27일부터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IOA 챔피언십은 8월 21~23일로 변경돼 캘리포니아주 보몬트에서 개최된다. 포윈즈 인비테이셔널은 6월이 아닌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블랙손 골프클럽에서 치러진다. 

또한 4월 2~4일 캘리포니아주 윈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윈저 골프 클래식은 2021년으로 연기된다.

시메트라 투어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크 니콜스는 3일(한국시간) "각 지역에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 준 파트너 IOA,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스파, 뷰몬트시는 물론 포카곤 밴드 오브 포토와토미, 포윈즈 카지노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메트라 투어 대회가 없다면 'LPGA 투어로 가는 길'도 없어지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선수들에게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대회들도 시즌 후반기에 적절한 주를 찾아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시메트라 투어에는 올 시즌 홍예은, 손유정, 앨리슨 리, 샌디 최, 로빈 최 등 한국 선수 및 한국계 교포 선수들도 뛰고 있다.

한편, 시메트라 투어의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일정 역시 재조정된다. 

1차전은 당초 8월 20~23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과 섀도우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골프&컨트리클럽(봅캣-팬서 코스)으로 장소와 일정을 바꿔 개최된다. 

1차전이 옮겨지면서 2차전도 처음 예정된 일정 대신 11월에 두 개의 코스를 새로 선정해 재조정할 예정이다. 단, 1·2차전의 대회 포맷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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