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팬더'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LPGA 투어 멤버 폴라 크리머. 사진출처=폴라 크리머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폴라 크리머(34)의 대저택이 매물로 나와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시기라 미국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는 단시일 내 매매 여부에 신중한 입장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부동산 업체인 리얼터닷컴을 인용해 미국 플로리다주 윈드미어에 위치한 크리머 집의 가치를 635만달러(약 80억원)라고 밝혔다. 

▲미국 리얼터닷컴에 매물로 올라온 폴라 크리머의 주택. 사진출처=리얼터닷컴


리얼터닷컴에 의하면, 2004년 지어진 이 집은 1만1,100평방-피트의 건물로 6개의 침실과 7개의 욕실이 있다. 창문이 있는 2층 거실에서는 실내에서 선탠도 가능하다.

호수가 접한 곳이라 개인 선착장은 물론, 피트니스 센터,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와인 저장고, 오락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방, 그리고 타이거 우즈(2019년 마스터스 우승) 벽장식이 걸린 안방극장까지. 

크리머의 집도 타이거 우즈가 오랫동안 거주하고 멤버였던 이즐워스 골프장의 15번 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우즈에게는 스캔들과 이혼의 시발점이 됐던 교통사고가 일어났던 장소다.

2005년 LPGA 투어에 합류한 크리머는 2007년 윈드미어 이즐워스로 이사를 했다.  

2013년 12월 유나이티드항공 조종사 겸 미 공군 베테랑인 데릭 히스와 약혼을 발표했고, 2014년 결혼했다. 그리고 2018년 3월 결별을 밝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크리머가 선수로서 한참 주가를 올렸던 2013년 그의 수입을 450만달러로 추산했고, 그 해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운동선수 톱10 가운데 한 명이었다.

2010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7위에 올랐던 크리머는 이후 2014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1승을 추가해 통산 10승을 채웠다. 그러나 6년 넘도록 우승이 없었고, 현재는 세계 20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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