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박성현 프로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미국 내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의 진열대 곳곳이 비워있는 곳이 발생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미국 국민에게 "유통업체는 계속 열려있을 것이고 공급망은 튼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생필품을) 너무 많이 살 필요가 없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프로골퍼 박성현(27)은 지난 주말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미국의 불안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박성현은 사진 한 장과 함께 “화장지 좀 사러 마트에 갔는데, 동네 마트에 하나도 없다. 하루아침에 바뀐 현실”이라는 걱정스러운 글을 남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4월 초까지 대회가 모두 무산됐다.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던 3개 대회가 취소됐고, 이후 미국 본토에서 개최를 기다리던 파운더스컵, 기아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등 대회를 다시 취소됐다.

1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던 박성현은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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