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5'는 지난주와 동일…타이거 우즈는 11위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투톱인 임성재와 안병훈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라운드 직후 취소되는 등 전 세계 스포츠가 잠정 휴업에 들어갔고, 남자골프 세계랭킹에도 큰 폭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한국의 에이스 임성재(22)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4.04점을 받아 1주 전과 같은 23위를 지켰다.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비록 무산됐으나, 임성재는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였다. 앞서 혼다 클래식에서는 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고,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단독 3위였다.

안병훈(29)은 세계 50위다. 공동 4위로 선전했던 혼다 대회 직후 세계 47위였다가 지난주에는 2계단, 이번에는 한 계단 각각 하락했다. 

임성재, 안병훈과 함께 톱100에 진입한 코리안 3인방 가운데 강성훈(32)은 세계 52위를 유지했다. 


한편, 세계랭킹 톱5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평점 9.45점을 획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주 연속(총 101주)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 람(스페인)이 세계 2위(8.48점), 브룩스 켑카(미국)는 세계 3위(7.73점)에서 매킬로이를 추격했다. 매킬로리와 람·켑카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그 뒤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7.41점으로 세계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6.45점으로 세계 5위를 유지했다. 

애덤 스콧(호주)이 세계 9위에서 6위로 3계단 뛰어올랐고, 패트릭 리드(미국)가 세계 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한 계단 내려간 세계 7위가 됐고, 웹 심슨(미국)은 세계 9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눈앞에서 놓쳤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세계 10위다. 지난달 17일 끝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3주 연속 세계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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