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와 브라이슨 디섐보, 게리 우들랜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2)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급 골퍼인 세계 13위 브라이슨 디섐보, 세계 18위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와 샷 대결을 벌인다.

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임성재는 2주 전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우드랜드는 이미 2019-2020시즌 톱10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US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 반열에 올랐다. 디섐보는 이번 시즌 네 번째 톱15인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챔피언십에서 준우승으로 마친 뒤 우승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세 선수는 나란히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13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톱10에 입상한 강성훈(33)은 TPC 소그래스 첫날 짐 허먼(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티오프는 12일 오후 9시 46분 1번홀.

PGA 투어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안병훈(29)은 미국의 닉 와트니, 크리스 스트라우드와 함께 13일 오전 3시 24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첫 출전한 이경훈(29)은 애덤 해드윈(캐나다), 크리스티안 베지덴하우트(남아공)와 한 조를 이뤄 12일 오후 10시 41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25)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최근의 부진을 탈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첫날 애덤 롱(미국), 판청충(대만)과 13일 오전 3시 2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격한다. 케빈 나는 제이슨 데이(호주),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르고, 지난주 아놀드 파머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대니 리는 라이언 무어(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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