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와 푸에르토리코 오픈을 제패한 빅토르 호블란.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4일(한국시간)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패트릭 리드(30·미국)와 빅토르 호블란(23·노르웨이)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리드는 같은 날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93포인트를 받아 지난주 14위에서 이번 주 8위로 6계단 올라섰다.

리드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이후 약 6개월 만에 통산 8승째를 달성한 리드는 2014년 WGC '캐딜락 챔피언십'이라는 대회명으로 개최된 이 대회 패권을 6년 만에 탈환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일군 호블란은 1주 전보다 42계단 도약한 세계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호블란은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한편, 평점 9.48점을 획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주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한 존 람(스페인)이 세계 2위(8.68점)로 상승했다. 

지난 10일 세계 1위에서 내려온 브룩스 켑카(미국)는 다시 세계 3위(8.62점)로 밀려났다. 켑카는 멕스코 대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7.62점으로 세계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6.72점으로 세계 5위를 유지했다. 애덤 스콧(호주)이 세계 6위(6.06점)로 올라서면서 6.04점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7위로 밀어내며 자리를 맞바꿨다.

5.88점의 웹 심슨과 5.81점의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나란히 한 계단씩 밀려 세계 9위와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임성재(22)는 세계 34위로, 안병훈(29)은 세계 52위로 두 계단씩 하락했다. 강성훈(33)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5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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