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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 흔들린 필 미켈슨, 2연패 불발…페블비치 우승은 닉 테일러 [PGA]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20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필 미켈슨과 닉 테일러가 4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우승은 테일러가 차지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이 자신의 '우승 텃밭'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역전 우승에 실패하면서 신기록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10일(한국시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 마지막 날. 선두에 1타 차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미켈슨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3타를 친 미켈슨은 나흘 연속 선두를 달린 우승자 닉 테일러(캐나다·19언더파 268타)에 5타 뒤진 단독 3위로 마쳤다. 

2, 3라운드에서 신들린 쇼트게임을 선보였던 미켈슨은 최종라운드 때는 그린 주변에서 치명적인 샷 실수가 나오면서 우승에 멀어졌다. 

초반 2번(파5) 첫 버디에 이어 5번(파3)과 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한 미켈슨은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은 게 뼈아팠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러프에 떨어뜨렸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앞쪽 페어웨이로 다시 날아갔다. 네 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4m 거리에서 2번의 퍼트로 홀아웃했다.

이어진 9번홀(파4)에서는 세컨샷이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이 홀에서 4.7m 옆에 떨어지면서 보기를 추가했다. 

10번홀(파4)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지만, 12번(파3), 14번(파5), 16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기록, 테일러와 타수 차가 벌어졌다.

미켈슨은 작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44승을 거둔 동시에 이 대회 최다승 타이기록인 5승을 수확한 바 있다. 

마지막 날 미켈슨에 기대한 화려한 플레이는 테일러가 선보였다.

미켈슨의 추격이 거셌던 6번홀(파5)에서 15m 벙커샷을 홀에 그대로 집어넣어 이글을 만드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달아났다. 

바람이 강해진 후반에 11(파4), 12번(파3) 보기와 14번홀(파5) 더블보기를 기록했으나 15번홀(파4)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17번홀(파3)에서는 2m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해 2타를 줄인 테일러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2014년 11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 이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해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0-02-10 08: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