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FR

▲2020년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한 허미정 프로가 4라운드 7번 홀에서 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시즌 2승으로 선전했던 허미정(31)이 2020년 새해 첫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계속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우승상금 18만달러) 마지막 날. 허미정은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63타(8언더파)는 이번 대회 첫날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세운 이 대회 18홀 최저타와 타이기록이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작성한 허미정은 한국시각 오전 4시 50분 현재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4라운드 11번 홀까지 중간 성적 12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와 12번 홀까지 마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허미정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하는 가운데, 아직 최종라운드를 진행 중인 김세영(27), 가비 로페스(멕시코), 애니 박(미국)이 11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접전 중이다.

이날 공동 11위로 출발한 허미정은 3번(파3), 4번홀(파4)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7~10번홀에서도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12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막판으로 갈수록 무서운 집중력 발휘한 허미정은 13, 14번과 16, 17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골라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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