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혜진, 장하나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최혜진(20)이 2019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라운드까지 장하나(27)와 접전을 벌인 끝에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10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6,632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우승상금 1억2,000만원) 마지막 날. 10번홀에서 시작한 최혜진은 1번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잡아냈고 보기 없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공동 3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타이틀 경쟁의 부담감 때문에 사흘 내내 고전했던 최혜진은, 그래도 마지막 날 언더파를 치면서 1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라이벌 장하나도 아쉬움을 남긴 라운드였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제자리걸음했다. 

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장하나는 2라운드 때와 같은 공동 8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지난주 SK네트웍스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 다승왕(5승)과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최종전에서 상금과 평균 타수 1위도 지켜내며 4관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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