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와 최혜진 프로가 2019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에서 LPGA 투어 2019시즌 아홉 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총상금 200만달러(약 22억7,000만원)에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로, 앞서 열린 8개 대회 중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외하고는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3라운드 54홀까지 마친 시점에서 한국의 지은희(32), 최혜진(20), 고진영(24)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능성을 열어놨다.

특히 지은희와 최혜진은 21일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질 최종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눈길을 끈다. 

지난 사흘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지은희는 공동 3위로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하고, 스폰서 대회에 초청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간판스타 최혜진은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6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다. 둘은 단독 5위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21일 오전 6시 48분에 티오프한다.

12분 간격을 두고 3인 1조로 출발하는 최종일. 공동 8위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공동 11위인 다니엘 강,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와 함께 오전 6시 24분에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선두권 챔피언조는 공동 1위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넬리 코다(미국), 그리고 공동 3위 이민지(호주)가 포함됐다. 출발시간은 오전 7시.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1위였던 지은희는 3라운드 9~11번홀 3연속 보기에 발목이 잡혀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후 지은희는 공동 선두인 헨더슨과 코다가 나란히 18번홀(파4)을 보기로 끝낸 덕에 간격을 1타 차로 좁혔다. 지은희 역시 마지막 18번홀에서 쉽지 않은 2.5m 파 퍼트를 막으면서 1타 차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이정은6(23)는 리젯 살라스, 브리트니 알토마레(이상 미국)와 함께 오전 6시에, 김효주(24)는 한나 그린(호주), P.K. 콩크라판(태국)과 오전 5시 36분에 4라운드 첫 티샷을 날린다. 유소연(29)은 펑샨샨, 얀 징(이상 중국)과 나란히 오전 5시 24분부터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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