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김효주와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라운드 경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에서 펼쳐지고 있다.

8일(한국시간)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의 유명한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8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은 김효주(24)와 박성현(26)이 큰 순위 변화를 보였다.

이날 보기 없이 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낸 김효주는 69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공동 15위에서 톱10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퍼트 수 26개로 막아낸 안정된 그린 플레이로 어려운 코스를 공략했다.

반면 박성현은 더블보기 2개를 포함해 78타로 흔들리면서 합계 4오버파 292타,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3번홀(파4)에서 2타를 잃으면서 시작했고, 4번홀(파4)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는 듯했으나 6, 9, 10번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막판 3개 홀에서도 더블보기-버디-보기로 흔들렸다.

박성현이 최종일 고전한 원인은 티샷이 흔들리면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도 50%에 그쳤다.

한편 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고진영(24)과 이미향(26)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진영은 16번홀까지 중간 성적 9언더파, 이미향은 한 홀을 남기고 7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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