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선 김민선5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명예 회복을 노리는 김민선5(24)와 이정민(27), 그리고 2019시즌 '1인자'에 도전하는 최혜진(20)이 국내 개막전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을 벌이고 있다.

5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 잠잠했던 전날과 달리 제주도 특유의 강한 바람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때는 5~6언더파를 쳐야 선두권에 자리잡을 수 있었지만, 이날 2라운드에서는 단 한 타라도 줄이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장타자 김민선5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

최혜진 역시 김민선과 같은 버디와 보기 개수를 2라운드 스코어카드에 작성했다. 전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였던 그는 이날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이정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를 바꿔 이븐파를 써내며 이틀 연속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민선과 최혜진은 KLPGA 투어 통산 4승씩을 기록 중이고, 이정민은 8승을 쌓았다. 다만, 지난해 김민선과 이정민이 우승 없이 보냈다면, 최혜진은 2승을 기록하며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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