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박현경-조아연, 이승연-이가영, 임희정-성유진.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예고한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펼쳐지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는 이승연(21), 이가영(20), 박현경(19), 조아연(19), 임희정(19), 성유진(19) 등 쟁쟁한 루키들이 나와 피 말리는 신인왕 경쟁에 시동을 건다.

신인들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동갑내기 박현경(19)과 조아연(19)은 지난해 12월 치른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최혜진(21), 오지현(23)과 같은 KLPGA 투어의 강자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나란히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공동 선두(102포인트)를 달리는 박현경과 조아연은 개막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만큼, 이번주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이승연과 2부 투어 상금랭킹 3위였던 이가영(20)은 정규투어 데뷔전 효성 챔피언십에서의 컷 탈락했던 부진을 씻어내고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메인 스폰서가 같은 임희정과 성유진 역시 일생에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을 놓고서는 서로에게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특히 조아연과 박현경, 임희정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부터 정면 승부를 벌인다. 첫날 같은 조에서 편성된 셋은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이승연과 이가영은 김도연3와 한 조를 이뤄 샷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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