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프로와 타이거 우즈의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 모습. 사진출처=박성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와 그를 우상으로 여기며 프로골퍼의 꿈을 키워온 박성현(25)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테일러메이드에서 제 평생 꿈을 이뤄주셨습니다. 타이거와 함께한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타이거 우즈와 촬영한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촬영 장소는 타이거 우즈 자택 근처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메달리스트 골프클럽과 스튜디오. 박성현은 이곳에서 우즈와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 메이드 광고 촬영을 찍은 것.

테일러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박성현과 타이거 우즈의 동반 촬영은 미국과 한국 마케팅팀에서 오랫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로 이날 찍은 홍보 영상과 사진은 전 세계 TV와 소셜 미디어로 배포될 예정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박성현이 타이거 우즈의 팬이라는 것과 박성현의 절친들이 그를 '타이거'라고 불러온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LPGA 투어에서도 지난해 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성현의 특집 기사(박성현의 뒤에서 승리를 돕는 사람들)에서 박성현의 별명이 '타이거'라는 내용과 함께 박성현과 우즈의 닮은 점을 서술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앞서 박성현은 작년 3월 촬영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뷰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타이거 우즈를 꼽으며 그의 복귀를 환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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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프로와 타이거 우즈의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 현장. 사진출처=박성현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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