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타이거 우즈. 사진출처=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좌우에 '황제' 타이거 우즈와 '전설'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를 동반하고 라운드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자신이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주피터에서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는 글과 함께 퍼팅 그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의 주피터 코스가 니클라우스의 '더 베어스 클럽' 옆에 있는데, 두 골프장이 같은 진입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경기하는 것이 완전히 놀라운 장면은 아니다. 또 우즈는 주피터 지역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니클라우스,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들어올린 우승컵만 각각 18개와 14개일 정도로 골프계의 투톱이다.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니클라우스와 우즈의 동반 라운드는 거의 20년 만이라는 것. 또 이들 3명과 함께 플레이한 다른 한 명은 니클라우스의 아들 스티브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트럼프와 우즈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니클라우스와 대화하는 모습, 트럼프가 아이언을 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초특급 골프장들을 소유한 '골프 애호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우즈와 동반한 바로 다음날 나클라우스와 함께 골프를 쳐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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